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한일 축구전, 16일 상암동서 격돌

<8뉴스>

<앵커>

숙명의 축구 한일전이 내일(16일) 펼쳐집니다. 기술과 정교함은 일본이 우세한 것으로 평가됐지만 우리 팀은 힘과 기동력에서 앞서는 만큼 승리를 자신하고 있습니다.

정희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지난 2000년 한일전, 안정환의 환상적인 중거리슛이 일본 골문을 흔듭니다.

2년 4개월 뒤 다시 펼쳐지는 숙명의 대결. 유럽파가 빠졌지만 분위기는 일단 한국이 우위.

월드컵 4강의 자신감에 일본을 잘 아는 안정환, 유상철이 있어 든든합니다.

{유상철/축구대표팀 : 일본과 대결을 할 때는 다들 정신적으로나 무장을 하고 있으리라 봅니다.}

키다리 골잡이 우성용을 최전방에 세운 쿠엘류의 필승카드는 한수 위의 기동력. 이천수, 최성국의 빠른 발로 수비망을 흔들어 일본 골 문을 연다는 전략입니다.

{쿠엘류/ 축구대표팀 감독 : 라이벌 전인 만큼 반드시 이기고 싶습니다.}

전원 국내파로 구성된 일본의 약점은 측면이 허술하다는 것. 37살의 노장 나카야마가 주도하는 공격도 파워는 떨어지지만 정교한 것이 강점. 짧은 패스와 코너킥 같은 세트플레이를 조심해야 합니다.

{지코/일본 대표팀 감독 : 원정에는 수비 축구가 더 불리합니다. 공격 축구로 맞서겠습니다.}

일본은 울트라 니폰 응원단 4천명이 내한하고 붉은 악마는 가정용 태극기를 흔드는 태극기 섹션을 준비하고 있어 치열한 응원전도 기대됩니다.

최고의 축구중계를 추구하는 SBS는 내일 저녁 6시15분 부터 숙명의 한일전을 신문선-송재익 콤비의 해설로 생중계 방송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