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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북핵에 관심 집중 시사"...WP지

<앵커>

북한이 이라크 전쟁을 보고는 '버티기보다는 대화에 나서는 게 낫겠다' 이렇게 선택하고 있다고 미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부시 대통령도 이제 북핵 문제에 관심을 집중할 준비가 돼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워싱턴, 백수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워싱턴 포스트는 북한이 미국과의 직접대화 요구와 불가침조약 체결요구를 철회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부시 행정부 관계자들은 북한에게 어려운 대화조건들을 제시해온 전략이 성공을 거둔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포스트는 부시대통령이 어제(14일) 북한 핵문제에 진전이 있었다고 밝히면서 이라크 전쟁 승리가 북한의 양보를 이끌어 냈음을 시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북한 전문가들은 공포와 충격이 이라크에서만이 아니라 다른 악의 축 국가에서도 시작된 것으로 분석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아울러 이라크 전쟁 결과 핵무기 통제와 관련한 대화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했습니다.

미국은 이라크에 관심을 집중하는 동안 북한핵문제가 대두되는 것을 바라지 않았으며 위기로 묘사하는 것을 거부해왔지만 상황이 변했다는 것입니다.

특히 부시 대통령은 이제 북한핵문제에 관심을 집중할 준비가 돼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미 국무부는 오늘 북한과 어떤 방식으로 다자대화를 진행할 지 구체적인 형식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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