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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 뉴타운' 생태전원도시로 조성

<8뉴스>

<앵커>

집앞 실개천을 따라 산책하고 자전거로 출퇴근 하며 휴일에는 동네 공원에서 이웃과 바베큐를 즐길 수 있는 도시. 서울시가 ´은평 뉴타운´ 개발의 기본 구상을 밝혔습니다.

권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길음동, 왕십리와 함께 서울의 3대 강북 개발지구로 지정된 은평 뉴타운 예정지입니다.

도로는 보행자나 자전거 우선으로 바꾸고 누구나 산책로와 공원을 가까이 이용할 수 있는 생태 전원도시가 목표입니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녹지 조성율을 서울 목동이나 외국의 유명 전원도시보다 높은 38%까지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뉴타운 남쪽의 실개천도 원형 그대로 복원하기로 했습니다.

인구 밀도는 분당, 일산, 목동의 2분의 1 수준인 1헥타르에 100명으로 크게 낮출 계획입니다.

{김병일 서울시 지역균형발전추진단 : 은평 뉴타운은 자연적 조건이 매우 뛰어난 지역입니다. 그래서 이런 지형적 조건을 우리가 충분히 활용하면서 개발할 계획에 있습니다.}

아파트 단지는 평지에는 가운데 정원이 있는 미음자형, 경사지에는 계단형, 그리고 역세권에는 타워형 등 다양한 양식을 도입할 계획입니다.

임대아파트는 12평에서 33평까지 허용하고 분양 아파트를 임대 아파트와 혼합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건물 높이는 최고 12층으로 제한됩니다.

서울시는 은평 뉴타운을 오는 2008년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아래 연말부터 토지보상에 들어 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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