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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스 유사환자…보건당국 초비상

<8뉴스>

<앵커>

사실 우리나라는 큰 고비를 넘기지 않았는가 싶었습니다. 유사 환자가 발생하자 보건당국이 다시 초긴장 상태에 들어갔습니다.

계속해서 김희남 기자입니다.

<기자>

사스 비상이 걸렸던 이달초 홍콩에서 대거 귀국한 사람들입니다. 보건 당국은 잠복기인 열흘을 넘기도록 이들이 별다른 증세를 나타내지 않자 내심 안도하는 분위기였습니다.

그러나 오늘(13일) 유사환자가 발생하자 국립보건원은 휴일에도 전직원이 출근해 비상 근무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유병희 국립보건원 사무관 : X-ray 상에서 나타나는 여러가지 내용들을 종합해서 전문가들을 통해서 판단을 하기 때문에 하루정도 이내에 판단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더욱이 바로 어제 일본에서 사스환자가 처음으로 발생해서 보건 당국을 더욱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국립보건원은 임모씨에 대한 임상 결과가 나오는대로,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소집하기로 했습니다.

{유병희 국립보건원 사무관 : 위험대상이라고 판단되는 주변 사람들에 대해서 일단 추적조사를 하게 되고, 밀접하게 접촉한 가족이나 동료가 있다면 일단 가택 격리를 실시하게 됩니다.}

국립보건원은 오늘 시 도 보건소에 사스 유사환자에 대한 신고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다시 한 번 지시했습니다.

보건 당국은 사스 여파가 완전히 수그러들 때까지 위험지역에 대한 여행을 자제하고, 만일 이상 증세가 나타나면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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