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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그다드 시내에서 산발 전투 계속

<8뉴스>

<앵커>

이런 극심한 혼란 속에서 바그다드에서는 산발적인 전투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라크군의 자살 공격도 있었습니다.

표언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투 기관포를 장착한 이라크군의 장갑차가 미군의 포격에 명중됩니다. 이라크군의 집중 사격을 피해 미군의 전진이 계속됩니다.

장갑차의 엄호 사격 속에 이라크군 진지에 접근한 미군은 수류탄을 던집니다. 이런 가운데 미군 병사들의 부상이 속출합니다.

{미군 부상병 : 다리에 총상을 입었는데 괜찮아요.}

바그다그 북부의 이슬람 사원에서 벌어진 이 전투로 미군 1명이 숨지고 22명이 다쳤으며 이라크 병사 5명 이상이 숨졌습니다.

바그다드 서쪽 유정 시설 근처에서도 연합군과 이라크군이 교전을 벌였고 이라크군의 자살공격으로 미해병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미 중부사령부는 이런 식의 이라크군의 저항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소프 미 중부 사령부 대변인 : 이라크 지도부의 통제능력이 아직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라크 북부로 피신했다 전투를 포기하고 연합군에 투항하는 이라크 병사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미 CNN 방송은 이라크 병사들이 무기와 군복을 버리고 남루한 민간인 복장을 한 채 속속 고향으로 돌아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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