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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들, 이라크전 승전 축하 분위기

<8뉴스>

<앵커>

아직 전쟁은 완전히 끝나지 않았지만 미국인들은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거리에는 성조기가 다시 나부끼고 있습니다.

남정민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의회는 오늘(11일) 워싱턴 의사당에서 이라크전 참전 장병을 격려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뜨거운 박수 속에 의원들의 지지 연설이 이어집니다.

{톰 딜레이 미 하원 공화당 원내 총무 : 미국인들은 군복을 입은 영웅들이 매우 훌륭한 일을 한 데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할 것입니다.}

아이를 안고 연단에 오른 군인의 아내도 한껏 상기된 표정입니다.

{크리스틴 맥널티 데이빗 맥널티 소령 부인 : 말할 수 없이 존경스럽습니다. 이라크를 해방시킨 업적은 영원할 것입니다.}

캘리포니아에 있는 한 초등학교. 해병대 장병들의 자녀들이 다니는 학교입니다. 이라크전에 참전한 부모에게 위문편지를 쓰고 포스터를 그립니다.

{마리사 무어 3학년 : 미국 힘내라고 계속 응원했어요. 우리가 승리해서 매우 기뻐요.}

뉴욕 9.11 테러 현장에서는 2만 5천여명이 모인 가운데 미군 지지집회가 열렸습니다. 참석자들은 성조기를 흔들며 환호했습니다.

´군복을 입은 영웅´, ´자랑스러운 미군´ 미국인들은 벌써 승전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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