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평양을 다녀온 모리스 스트롱 유엔 특사가 한반도에서도 전쟁이 일어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유엔의 대북제재가 북한을 자극할 가능성을 경계했습니다.
워싱턴 한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모리스 스트롱 유엔특사는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오는 9일 열릴 예정인 유엔 안보리 회의가 매우 논쟁적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특히 이번회의에서 "대북 제재조치가 채택될 경우 북한은 이를 전쟁행위로 간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북한과 미국간 전쟁이 쓸모없고 상상할 수 없는 일이긴 하지만 그 가능성은 전적으로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스트롱 유엔특사는 최근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협의하기 위해 평양을 다녀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주한미군의 재배치가 오는 10월부터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고 LA타임스가 전했습니다.
미 국방부에서 대규모의 주한미군 재배치 계획을 추진중이라는 것입니다. 이 계획안에 따르면 용산 미군 사령부가 먼저 후방으로 이전을 시작합니다.
이어 비무장지대 미군 병력들도 단계적으로 후방으로 옮겨집니다.
이런 내용의 재배치 계획안이 "최근 양국 정부 회담에서 구체적으로 논의됐다"고 LA타임스는 미 고위관리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또 "한국내 반미 시위 확산과 이라크전으로 주한미군 재배치 계획이 앞당겨졌다"고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한국정부가 북한 핵위기가 끝날 때까지 어떤 변화도 없길 강력히 요구하고 있어서 결과는 아직 불투명하다"고 LA타임즈는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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