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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병안 처리 또 연기…31일 처리키로

<8뉴스>

<앵커>

오늘(28일)로 예정됐던 이라크전 파병동의안 처리가 또다시 미뤄졌습니다. 파병반대 여론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어 앞으로 어떻게 될지도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김석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본회의 표결을 저지하기 위해 파병반대파 의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그리고는 의원회관을 뛰어다니며 여야 의원 71명의 서명을 받아내 전원위원회 소집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표결에 앞서 충분한 토론을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김영환 민주당 의원 : 전원위원회 개최는 파병여부에 대한 국민적 합의를 만들어나가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이들의 요구대로 박관용 국회의장은 이틀간 일정으로 전원위원회를 소집했습니다. 지난 25일에 이어 파병동의안의 처리가 또다시 무산된 것입니다.

다급해진 여.야 총무는 이번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31일 파병안을 처리하기로 잠정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한나라당은 대통령이 직접 국민 설득에 나서야 한다는 전제조건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규택 한나라당 원내총무 : 국정을 포기한 이중적 잣대를 보여준 과연 집권 여당이 맞는지를 강력히 비판하지 않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정대철 민주당 대표 : 시민단체들을 제가 직접 찾아다니며 찬성하시는 분의 입장과 반대하시는 분의 입장을 충분히 설명드릴 예정입니다.}

여야가 타협점을 찾지 못할 경우 파병안 처리는 대통령이 국정연설을 하는 다음달 2일 이후로 미뤄질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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