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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총장 청문회, 검찰 독립 등 논의

<8뉴스>

<앵커>

새 검찰총장으로 지명된 송광수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오늘(28일) 국회에서 열렸습니다. 검찰 독립 방안과 양심수 석방, 한총련 합법화 문제 등이 집중 거론됐는데 전체적으로 분위기는 차분했다고 합니다.

양만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의원들은 대통령이 한총련 합법화나 개별 사건의 수사에 관해 언급하는 것이 수사의 중립성 확보에 역행하는 것은 아닌 지 물었습니다.

{김기춘 한나라당 의원 : 이런 발언이 앞으로 계속된다면 총장은 여기에 구속될 것인가? 답변해주세요.}

{송광수 검찰총장 후보자 : 그걸 받아들이는 사람은 자기 본연의 임무에 충실해야 되고 독자적인 판단을 해야 한다는 게 소신입니다.}

송광수 후보자는 한총련에 대해선 합법단체가 아니다. 국가보안법은 현행대로 유지하고, 일부에서 주장하는 양심수는 없으며 준법서약서는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기존의 검찰 시각을 재확인했습니다.

그렇지만 대학 교재를 이적 표현물로 몰아 기소했다가 무죄 판결을 받은 사실 등 과거 행적이 도마에 오를 때에는 정면으로 반박하지 않았습니다.

{최용규 민주당 의원 : 무분별한 용공 음해와 검찰의 무리한 수사로 인해서 학문의 자유가 심대하게 침해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고...}

{송광수 검찰총장 후보자 : 제가 책임을 굳이 면하지는 않겠습니다. 그러나 하도 오래된 일이고 사전에 그런 문제에 대해 말씀이 없었기 때문에...}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해서는 국회가 인준 투표를 하지 않는 탓에, 이번 청문회도 격렬한 논쟁 없이 비교적 차분하게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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