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여야는 오늘(27일) 파병동의안 처리를 위한 대표회동을 갖고 막판 절충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파병 반대 의원들이 전원위원회 소집을 추진하는 등 제동을 걸고 나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됩니다.
김석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대철 민주당 대표와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권한 대행은 오찬회동을 갖고 이라크 파병의 국회처리 문제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여.야 대표는 국익차원에서 이라크 파병이 빨리 이루어져야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초당적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에 앞서 여야 수석부총무들은 비공개로 만나 파병동의안의 처리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양당 수석부총무들은 반전여론으로 표결이 연기된 파병 동의안을 내일 국회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원활한 의사진행과 신속한 처리를 위해 내일 본회의에서 찬반토론에 나설 의원수를 각 당 6명으로 제한하는 방안도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김근태, 김홍신 의원 등 파병에 반대해온 여야 의원들은 파병 동의안을 우선 전원위원회에서 논의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전원위원회는 주요 의안에 대해 재적의원 4분의 1 이상의 요구가 있을 경우 소집되며 전원위원회가 열리면 본 회의 표결은 그만큼 연기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들은 또 본회의가 열리더라도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표결을 최대한 미뤄보겠다는 방침이어서, 동의안 처리의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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