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자치경찰제가 대통령 임기 내에 적극적으로 추진될 것 같습니다. 또
행정자치부와 통일부의 청와대 업무보고 내용을 조성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김두관 행자부장관은 청와대 업무보고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임기 안에 자치경찰제를 시행하도록 서둘러 추진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자치경찰제가 시행되면 방범과 교통 같은 민생 부분은 자치경찰이, 마약과 정보, 수사 등은 중앙경찰이 담당하게 됩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국가정보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경찰은 치안과 관련된 정보 외에 정치적 보고서는 아예 만들지도 말라고 지시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한단계 업그레이드라고 하죠? 한단계 높아진 나라로 가기위해서 국가가 한단계 발전하기 위해 정보 시스템이 업그레이드 돼야 합니다.}
통일부 업무보고에서는 '투명한 대북정책'과 '북핵 문제'가 화두였습니다.
정세현 장관은 매달 한차례씩 공개 정책토론회를 열어 국민의 생각을 폭넓게 듣겠다고 밝혔습니다.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다음달 열릴 10차 남북 장관급회담에서 북한을 설득할 방안도 구체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이라크전 이후 북핵 문제가 어떤 방향으로 나갈 지를 철저히 대비해, 국민들이 불안해 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