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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O, 난민구호 나서

<8뉴스>

<앵커>

이렇게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세계의 반전 여론에도 불구하고 앞에서도 전해드렸듯이 미국은 더 거센 공격, 본격적인 전쟁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난민 발생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이들을 돕기 위해 국내 NGO, 비정부 기구들도 팔을 걷어 부쳤습니다.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유엔난민기구가 추정하는 이번 이라크 전쟁의 난민은 대략 2백60여 만명. 난민들에 대한 구호활동 준비로 우리나라의 비정부 기구들이 벌써부터 분주합니다.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는 다음달 초 부터 요르단 접경 루웨이시드 지역에서 난민 구호활동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이 단체는 이미 선발대를 현지에 보냈고 준비가 끝나는 대로 10명 가량의 긴급 구호팀을 보내서 의료활동 등을 펼칠 계획입니다.

{정정섭 기아대책 상임부회장 : 의료 활동과 더불어서 전쟁이 끝난 직후에 식량 문제가 제일 큰 문제이기 때문에 현지에서 급식사업도 전개할 생각입니다.}

국제 구호단체인 월드비젼 한국은 이라크와 인접지역에서 난민 구호사업에 나섭니다.

특히 이 단체 소속의 한비야씨는 전쟁이 끝나는 대로 직접 이라크에 들어가서 국제구호팀과 합류해 식량과 식수 등의 지원을 한다는 계획입니다.

{한비야 월드비젼 긴급구호팀장 : 정말 우리의 어떤 것도 아끼지 않고 한사람의 목숨이라도 살려보겠다는 심정으로 가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인터넷 모임 몇군데도 이라크에서 의료와 식량지원 활동을 벌이기 위해 참여 희망자를 모으는 등 구호활동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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