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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째 이라크 전역 공습

<8뉴스>

<앵커>

이라크에 대한 미, 영 연합군의 대규모 공습이 나흘째 계속되 있습니다. 오늘(23일)은 바그다드 뿐만아니라 서부와 북부의 전략요충지 전역으로 공습이 확대됐습니다. 미 지상군은 진격로를 뚫어주기 위한 폭격으로 보입니다.

먼저, 오늘(23일)의 전황을 표언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바그다드 시내가 다시 화염에 뒤덮였습니다. 폭음과 함께 섬광이 번쩍이고 뒤이어 연기가 솟아오릅니다.

섬광속에 연합군의 폭탄이 뚜렷하게 보입니다. 이라크군의 대공포화가 불을 뿜었지만 연합군의 최첨단 전투기를 격추시키지는 못했습니다.

첫 공습은 우리시각으로 새벽 1시20분 시작됐고 3시20분과 5시반에도 폭격이 이어졌습니다. 바그다드 뿐만아니라 이라크 북부의 전략요충지인 모술과 키르쿠크에도 폭격이 계속됐습니다.

북부지역에 대한 공습직후 미 육군의 최정예 101사단 병력이 이라크 북부지역에서 바그다드를 향해 직접 진격을 개시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전황브리핑에서 미 함정과 전폭기들이 5백발이상의 크루즈 미사일 공격을 가했고 수백발의 정밀유도무기를 투하했다고 밝혔습니다.

{맥크리스털 미 육군대변인 : 공습은 이라크 지휘부와 미사일기지를 파괴하고 우리 특수부대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이뤄집니다.}

미.영 연합군은 대규모 공습과 함께 바그다드 남쪽 160킬로미터까지 지상군 선발대가 진격하는 등 개전 나흘째를 맞아 파상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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