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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영 지상군, 3면으로 동시 진격

<8뉴스>

<앵커>

미국과 영국의 지상군은 이라크의 북부와 서부, 남부를 동시에 공격하는 입체작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가장 빠르게 바그다드로 진격하기 위해서입니다.

민성기 기자입니다.

<기자>

미영 지상군의 주력병력은 이라크 남부지역에서 파죽지세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바스라에서 나시리아를 잇는 이라크군의 1차 저지선은 이미 무력화됐습니다.

남서부 사막지대를 가로지른 미 제3 보병사단은 유프라테스강을 건너 바그다드를 향해 진격하고 있습니다.

미 육군의 최정예부대인 101 공중강습 사단과 바스라 공략에 투입됐던 일부 병력도 북진하고 있습니다.

이라크 북부와 서부지역에는 특수부대가 집중 투입됐습니다. 스커드 미사일 부대가 있는 서북부의 공군기지 두 곳은 연합군의 공수부대가 점령했습니다.

터키 국경과 맞붙은 북부의 전략요충지 자호와 유전지대인 키르쿠크에서도 교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프랭크스 미 중부군 사령과 : 우리군은 계획대로 훌륭히 작전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확실한 군사적 성과를 서두고 있습니다.}

미영 연합군의 입체작전은 이라크군의 전력을 최대한 분산시키면서 속전속결로 바그다드를 공략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미영 연합군은 이르면 이번주초 바그다드 외곽에 집결해 이번 전쟁의 분수령이 될 바그다드 진입작전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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