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노무현 대통령은 이라크전 파병동의안 처리를 위해 여야대표를 비롯한 정치 지도자들에게 초당적인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이 파병동의안은 다음주 월요일쯤 처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승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어제(21일) 저녁 청와대에서 박관용 국회의장을 비롯한 국회 의장단, 그리고 여야 3당 대표들과 만찬 간담회를 갖고 이라크전이 국내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며 향후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노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미국의 이라크 개전을 지지하게 된 배경과 정부의 대응태세를 소상하게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파병동의안이 국회에서 원만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에 대해서 박 의장을 비롯한 여야 대표들도 "필요한 조치는 시의적절하게 취해야한다며 임시국회를 즉각 소집해 동의안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송경희 청와대 대변인 : 여야 정치 지도자들은 정부의 조치를 적극 지지하며 초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여야는 오는 24일 임시국회를 소집해 파병동의안을 처리하는 동시에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대정부질문을 하기로 잠정 합의했습니다.
파병 규모는 공병 6백명과 의무병 백명 등 총 7백명으로 5월 중순쯤 파병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종전이 되기 전에 서둘러 파병 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어 아프간에 주둔중인 의무부대를 이라크로 급파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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