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라크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정부는 전 재외공관에 비상경계령을 내렸습니다. 또 임시 국무회의에서는 파병동의안을 의결했습니다. 외교부 중계차 연결합니다.
조성원 기자, (네.) 정부 움직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외교부는 오늘(21일) 전 세계 우리 공관에 테러에 대한 경계 강화를 지시했습니다.
우리 정부가 이라크전에 대해 공식 지지 입장을 표명한 만큼 혹시 있을지도 모를 보복 테러에 대비하기 위한 것입니다.
외교부는 이와 함께 재외 국민에 대한 보호를 강화할 것도 함께 지시했습니다.
이라크에 남아있는 한국인 4명의 신변 파악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현재 이라크에는 반전 평화팀 3명과 사진기자 1명이 남아있으며 아직 신변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또 전쟁이 끝난 이후 중동지역의 역학관계 변화가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있습니다.
공병.의무부대 파병외에 이미 지원 방침을 밝힌 경제.난민지원 방안에 대한 세부적인 검토에도 나섰습니다.
한편 정부는 오늘 오전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이라크전 파병동의안을 심의 의결했습니다.
정부는 일단 6백명 이내 수준의 국군 건설공병부대와 백명 이내의 의무부대를 이라크에 파병한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파병은 빠르면 7주에서 늦어도 10주 사이에 이뤄질 것으로 보여, 5월 중에 파병이 이뤄질 가능성이 큽니다.
정부가 오늘 제출한 파병동의안은 오늘 오후 국회 국방위에서 처리되며 이어 오는 24일 쯤 열릴 것으로 보이는 임시 국회 본 회의에서 통과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함께 노무현 대통령은 오늘 저녁 박관용 국회의장, 민주당 정대철 대표,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대행, 자민련 김종필 총재 등 여야 3당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해 초당적인 협력체제 구축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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