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이라크 공격이 시작됐지만 북한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북한의 대내외 언론매체인 조선중앙통신과 조선중앙TV. 조선중앙방송 등은 이라크전이 개시된 지 몇시간이 지나도록 관련 보도를 전혀 하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핵 문제로 미국과 팽팽한 긴장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북한으로선 이라크전과 관련해, 실익이 없는 대미 비난에 나서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남측이 24시간 경계태세에 들어가는 등 긴박한 움직임에 착수한 만큼 북한도 상응한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2001년 10월 아프간 전쟁 전례로 볼때, 북한이 남한 내 경계 강화를 이유로 다음달로 예정된 장관급 회담 등 남북관계 일정을 연기시킬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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