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부터 3년동안 매년 300만섬의 쌀을 북한에 지원하는 방안이 적극 추진됩니다.
오늘(14일) 있은 농림부의 청와대 업무보고 내용을 배재학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정부는 해마다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쌀 재고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부터 3년동안 300만섬씩 모두 900만섬의 쌀을 북한에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농업분야 남북 고위급 회담'을 창설하고 이 창구를 통해 남북이 직접 대북 쌀지원 방식과 시기 등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농림부는 이런 내용의 주요현안 업무를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고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본격적인 농업 개방화 시대에 대비하고 농가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방안도 보고됐습니다.
영농자금 등 각종 정책자금 상환기간을 5년거치 15년 분할 상환으로 완화하고 금리도 연 1.5%로 대폭 낮추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올해 벼 재배 면적을 105만 3천ha에서 100만 3천ha로 5만ha를 줄여 생산증가와 소비감소로 인한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자유무역협정 체결에 따른 농가피해를 구제하기 위해 올해부터 7년간 8천억원 규모의 특별 기금이 조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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