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북핵 문제 해법에 대한 한미간의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오늘(13일) 허바드 주한 미 대사가 윤영관 외교부 장관을 전격 방문해 이 문제에 관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조성원 기자입니다.
<기자>
윤영관 장관과 허바드 대사는 오늘 면담에서 다자간 대화 틀 속에서 북미 양자가 협상하는 쪽으로 북한 핵문제를 풀어나가자는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두 사람은 다자간 대화에 북한이 조속히 참여해야 한다는 원칙을 확인하고 이를 위한 대북 설득방안을 협의했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오늘 만남이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협의가 본격 가동된 것으로 보면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한반도 안보상황에 대한 국내외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동원가능한 모든 채널을 통해 한미간의 공조체제를 복원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런 가운데 인터넷 신문 오마이뉴스는 미국이 영변의 핵 시설을 폭격하고 빠지는 방안을 우리 정부에 제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날 중순 부시 행정부의 고위관리가 현 정권의 한 장관을 만나 이같은 제의를 했다는 것입니다.
정부는 보도 내용 자체가 사실이 아니라며 즉각 진화에 나섰습니다. 외교부는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원칙에 동의하는 미국 정부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전문가들도 영변 폭격설과 같은 미국의 대북 강경 시나리오가 실현될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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