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나라 안팎의 이런저런 악재로 경제상황이 나빠지자, 정부가 긴급 진화에 나섰습니다. 대기업에 대한 부당 내부거래 조사와 세무조사를 일시적으로 유보하고 적극적인 경기부양책도 마련할 방침입니다.
이현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고건 총리는 오늘(12일) 저녁 경제5단체장을 초청한 자리에서 공정거래위원회가 계획하는 부당 내부거래 조사계획은 경제가 나쁜 시기에 적절치 않다며 유보방침을 밝혔습니다.
또 세무조사도 이라크 전쟁과 북핵문제가 진정된 뒤로 연기하고 기업에 대한 각종 규제도 과감하게 철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고건 총리 : 한꺼번에 기업을 몰아치는 그런 일이 없도록 저는 총리로서 국정조정을 해 나가겠다는 것을 경제계 여러분께 분명하게 말씀드립니다.}
국내외 경제여건에 적신호가 켜진 상황에서 정부는 경제회생을 최우선 과제로 삼기로 했습니다.
기획예산처는 대통령업무보고에서 올 상반기 재정집행을 당초 51.6%에서 53% 수준으로 높여 경기진작 효과가 큰 사회간접자본과 중소기업 지원사업에 집중 투입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또 김진표 경제부총리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다음달 초 뉴욕과 런던 홍콩을 직접 방문해 한국투자 설명회를 갖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정치권도 긴급 처방에 나서 `여.야는 내일 정부와 함께 민생.경제대책협의회' 를 열고 초당적인 경제대책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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