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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특검 절충안 마련...오늘 청와대 회동

<앵커>

대북 송금 특검법을 반대하던 민주당이 내용일부를 고쳐서 합의처리하는 쪽으로 한발 물러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12일) 청와대서 노무현 대통령과 한나라당 수뇌부가 만날 예정이어서 타협결과가 주목됩니다.

표언구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대북 송금 특검법에 대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는 것을 전제로 일부 조항을 개정하는 절충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 고위관계자는 특검법을 원안대로 공포한 뒤 여.야 합의로 내용을 개정하는 방안을 한나라당에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오늘 청와대에서 열리는 대통령과 한나라당 지도부의 오찬 회동에서도 이 문제가 논의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이에 대해 일단 오늘 청와대 회동은 북한 핵 문제와 경제문제 등 국정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박종희 한나라당 대변인 : 특검법 논쟁은 하지 않을 겁니다. 당리당략을 떠나 국정과 민생현안을 터놓고 얘기하겠습니다.}

그러나 노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는 것을 전제로 법안의 일부 개정을 제의할 경우 이를 검토할 수도 있다며 협상의 여지를 남겨놓고 있습니다.

오늘 오찬 회동에서 절충이 이뤄질 경우, 일단 특검법을 공포하고 여야 합의로 법 개정안을 다시 의결해 내용을 일부 개정하는 방안이 추진될 것으로 보여 결과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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