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이렇게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이 계속되고 있지만 북미간의 대화 가능성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미 백악관은 북한에 대해 대량 살상무기를 포기하는 것외엔 다른 출구가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워싱턴에서 백수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ABC 방송에 출연한 백악관 라이스 안보보좌관은 북미간 직접협상은 북한의 협박과 공갈에 다시 넘어가는 것을 뜻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따라서 북한 핵문제는 북미협상이 아닌 국제적인 다자틀속에서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 러시아 등과 함께 압박을 가함으로써 핵포기외엔 다른 출구가 없다는 것을 알게 할 것이라는 경고도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북한에 대한 요구수준도 대폭 올렸습니다. 라이스 보좌관은 단순한 대량살상무기 동결이 아니라 무장해제가 이뤄져야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은 지난달 베를린에서 열린 비공식 협상에서 북측에 이런 요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요구수준을 높임으로써 북한에 밀리지 않겠다는 의사를 간접적으로 표시한 것입니다. 하지만 파월 국무장관은 다자틀안에서 일단 협의가 시작되면 결국 북미간 대화도 이뤄질 것이라며 문을 닫지는 않았습니다.
부시 행정부는 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조치가 못마땅하기는 하지만 이라크 전쟁을 앞두고 위기가 확산되는 것은 꺼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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