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이 지난달 24일에 이어 오늘(10일) 또 미사일 시험 발사를 강행했습니다. 발사된 미사일 기종은 지난번 발사한 미사일과 동일한 지대함 순항미사일로 국방부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김우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방부는 북한이 오늘 낮 12시쯤 함경남도 신상리 지역에서 동해쪽으로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이번에 발사한 미사일은 사정거리 160km안팎으로, 지난달 24일 발사한 순항 미사일과 같은 기종으로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일본을 사정권으로 두는 노동미사일이나 미 본토를 겨냥한 대포동 미사일이 아니라 단거리 지대함 미사일을 개조해 만든 신형 순형 미사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발사 당시 신상리 해안에서 110km떨어진 해역에는 어선 출입이 통제된 가운데 표적으로 판단되는 선박이 있었습니다.
국방부는 미사일 발사가 성공했는지, 또 추가 발사가 있었는 지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이번 시험발사를 앞두고 일본측에 사전 통보했고 지난 8일부터 내일까지 특정지역에 대한 어선출입을 통제했었습니다.
북한은 이에 앞서 지난달 24일 오후 3시 반쯤 오늘 발사가 이뤄진 신상리해안에서 미사일을 시험발사 했지만 유도탄 결함으로 폭발하면서 실패했었습니다.
국방부는 일단 통상적인 미사일 시험발사로 보지만 북핵 사태를 둘러싼 현 정세와 무관하지 않다고 보고 북한의 발사의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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