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여야 의원 4명이 반전활동을 벌이기 위해 오늘(8일) 이라크 현지로 떠났습니다. 이라크에 이어 한반도까지 불어오는 전쟁 위기를 막겠다는 각오지만 이래저래 걱정하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표언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초선의원 4명이 주위의 만류를 뿌리치고 중동행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민주당의 송영길, 김성호 의원, 한나라당의 안영근, 서상섭 의원. 상황이 상황인 만큼 모두 1억원짜리 생명보험에 가입했습니다.
{김성호 민주당 의원 : 후세인 정권을 지지하는 것도 아니고 다른 이유도 아니라 순수한 차원에서의 전쟁반대, 평화운동을 원하는 것이고 실제 우리의 목적에 맞게끔 가서 활동할 것입니다.}
의원들은 오는 11일 바그다드에 도착해 이라크 의회 관계자들을 만나고 반전운동에 동참할 계획입니다.
여야 지도부는 꼬여가는 한미관계를 고려해 문책론까지 곁들이며 말렸지만 허사였습니다.
{이평수 민주당 수석 부대변인 : 우리당의 공식입장과 다른 개인적인 의사 표시입니다. 대미 관계 등 국익을 고려해서 신중한 행동이 있기를 바랍니다.}
외교부도 난감하긴 마찬가지입니다.
{외교부 담당자 : 저희는 여러가지 분위기도 안 좋고, 반대를 했죠. 그런데 정부 입장과 반대로 가시겠다니까, 난감하죠.}
하지만 의원들은 이라크 문제가 평화적으로 해결되야 북핵문제도 평화적으로 해결될 수 있다며 귀국한 뒤에도 국회차원의 반전운동을 계속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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