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과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 권한대행의 영수회담이 다음주초 개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 대행은 8일 주요당직자회의에서 경제 위기와 안보상 문제로 국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분위기를 대통령에게 이야기 할 수 있는 기회는 좋은 것이라고 말해 영수회담에 응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이와 관련해 박 대행은 민주당 김원기 고문의 연락을 받고 영수회담 개최 원칙과 일자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박 대행은 특검제 논의를 전제로한 영수회담에는 응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이규택 한나라당 원내총무도 8일 SBS <시사포럼> 녹화가 끝난 뒤 민주당 정균환 총무와 만난 자리에서 회담 내용에 관한 사전 조율을 하지 않을 경우 청와대측과 만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한나라당 고위당직자들은 특검법 공포시한인 14일까지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여부를 지켜본 뒤 회담에 응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회담이 늦춰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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