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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의원 4명, 이라크로 출국

<앵커>

'이라크 파병 반대 결의안'을 제출했던 여야 의원 4명이 이라크 의회 초청을 받아 오늘(8일) 현지로 떠납니다. 외교부는 혹시 현역 의원들의 이라크 방문이 미국과의 관계에 해가 되지나 않을까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정준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라크 방문 의원단 가운데 한사람인 김성호 민주당 의원. 전쟁이 임박한 상황인만큼 여권과 옷가지를 챙기는 얼굴이 사뭇 비장해 보입니다.

{김성호 민주당 의원 :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상비약도 챙겼다.}

같은 당의 송영길의원과 한나라당 서상섭,안영근 의원등 4명은 단체로 1억원 짜리 생명보험에도 가입했습니다.

이들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바그다드에 머물면서 이라크 의회 관계자들을 만나고 반전운동에도 동참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외교부는 현역의원들의 이라크 방문이 대미 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난감해하고 있습니다.

{외교부 담당자 : 저희는 여러가지 분위기도 안좋고,반대를 했죠. 그런데 정부입장과 반대로 가시겠다니까, 난감하죠.}

여러가지 분위기도 안좋고 왜가냐 반대했지만,간다는데 어떡하냐 하지만 의원들의 입장은 단호합니다.

{서상섭 한나라당 의원 : 이라크 문제가 평화적으로 풀려야 북핵문제도 평화적으로 풀린다.}

의원들은 귀국한 뒤엔 국회차원의 반전운동을 반전운동을 벌인다는 계획도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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