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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미국기 포장´ 자루 휴대 허용

북한 당국은 남한과 미국 등 국제사회의 대북지원 사실을 주민들에게 숨기지 말고 사실대로 밝히라고 지시했다고 한 탈북자가 말했습니다.

북한 남포항에서 근무하다 지난해 8월 탈북한 40살 박모씨는 북한당국이 예전에는 구호물자의 상표와 포장부터 제가했지만, 최근에는 성조기 등이 새겨진 채로 배포되는 것을 허용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남한과 미국의 대북지원이 주민들의 의식을 변화시키는데는 별로 효과가 없으며, 오히려 북한 주민들은 구호물자를 "북한이 무서워 미국과 국제사회가 갖다 바치는 진상품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이 탈북자는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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