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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보좌관, "대북 대화창구 마련차 접촉"

<8뉴스>

<앵커>

베이징 비밀접촉과 관련해서 라종일 국가안보보좌관이 오늘(6일) 입장을 밝혔습니다. 해명치고는 별 내용이 없어 오히려 궁금증을 더해줬습니다.

신경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라종일 국가 안보보좌관은 지난달 베이징에서 북측 인사를 접촉한 것은 대북 대화의 통로를 열기위한 탐색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송경희 청와대 대변인 : 공식적인 접촉도 주제를 가진 접촉도 아닌 대화 통로를 열기 위한 모색과 탐색인 것으로 보입니다.}

라 보좌관은 북측과의 접촉내용을 공개할 수는 없지만 대통령 지시에 따른 공식임무가 아니었으며 순전히 개인적인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라 보좌관이 개인적인 차원에서 무엇때문에 대북 창구를 개설하려 했었는지, 의문은 여전합니다.

외교 소식통들은 노무현 대통령이 관심을 보여온 사할린 가스의 대북 지원 문제를 논의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북한의 핵포기 댓가로 대규모 경제지원을 제안했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습니다.

라 보좌관은 대북 접촉이 법적으로나 투명성에서 특별히 문제될 게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나 당시 영국대사 신분으로서 외무장관의 훈령없이 베이징을 방문한 것도 논란거리입니다.

청와대 외교팀 관계자는 대북정책의 투명성과 국민적 동의 확보가 예비적 성격의 접촉까지 공개하라는 뜻은 아니라며 야당의 공세를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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