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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청와대 주말쯤 특검법 논의

민주당 지도부는 이번 주말 노무현 대통령을 만나 대북 송금 특검법 처리 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민주당 정대철대표는 5일과 4일 유인태 청와대 정무수석과 만나 이미 대통령 거부권 행사에 관한 당의 입장을 전달했으며, 유인태 수석으로부터 이번 주말에 만나자는 대통령의 뜻을 전달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민주당 내에서는 아직도 특검법 문제에 관해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민주당 이상수 총장은 오는 14일까지 야당과 협상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현재의 청와대 기류로 볼때 조건부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조건부 거부권이란 대통령이 특검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되, 도입 자체에 대한 반대보다는 내용을 수정하라는 조건을 제시하는 방법이 될 것이라고 이 총장은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민주당 정균환 원내총무는 성명을 통해 특검수사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대다수 의원들의 뜻이며 특검보다는 국회에서 조사하자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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