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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취임식 간소하게...

<8뉴스>

<앵커>

노무현 당선자가 유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내일(20일) 대구 지하철 참사현장을 방문합니다. 오는 25일 대통령 취임식도 당초 계획을 축소해 간소하게 치르기로 했습니다.

정승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무현 당선자는 오늘 상공인들과의 간담회에서 어처구니없는 참사에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참담한 심경을 토로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 : 안전사고 방지책을 위해서는 더 철저히 연구하고 깊이 연구해서 그렇게 준비하겠습니다.}

새 정부도 피해보상과 복구에 차질이 없도록 모든 조치를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대통령직 인수위는 오는 25일 국민축제 형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던 대통령 취임식을 크게 축소하기로 했습니다.

취임 전날 불꽃놀이와 취임식 직후 각종 행사를 모두 취소하고 축하공연을 비롯한 식전 행사도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정순균 인수위 대변인 : 국민적 애도 분위기를 고려해서 취임식을 경건하고 검소하게 치르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내일로 예정됐던 노 당선자의 TV 토론도 취임 이후로 연기됐습니다.

문희상 대통령 비서실장 내정자는 사흘 정도 기간을 정해 조기를 달고 희생자를 추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는 내일 대구 참사 현장을 방문해 희생자 유가족과 부상자들을 위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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