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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로역 사고현장은 '암흑천지'

<8뉴스>

<앵커>

대구 지하철 사고현장에서는 지금도 복구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대구방송 중계차가 지하철 현장에 나가있습니다.

정성욱 기자, (예, 화재가 발생한 대구 지하철 중앙로역 지하 3층에 선로위에 나와 있습니다.) 현장 상황이 처참한 것 같은데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예, 중계차가 나와 있는 이곳 중앙로역 내부는 온통 시커멓게 그을려 있습니다.

함마디로 암흑 자체입니다. 곳곳에 잔해가 흩어져 있고 유류품들도 나뒹굴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 상황이 얼마나 처참했는지를 느낄 수 있습니다.

매케한 냄새가 여전한 이곳에는 복구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대구 지하철공사는 복구 인력 백여명을 투입해 잔해와 유류품 정리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안전 점검과 병행되고 있는 복구작업은 토목과 전기, 건축을 비롯해 5개 분야로 나눠 이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복구 속도는 예상보다 훨씬 더딘 편입니다. 사고 현장에 잔해물들이 많이 쌓여있어 밤샘작업에도 불구하고 완전복구에는 한달 정도가 걸릴 전망입니다.

이와함께 차량기지의 전동차 감식과는 별도로 중앙로역 사고 현장에서도 화재 원인과 경로, 그리고 유전자 감식을 위한 준비작업을 함께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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