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서울지하철, 긴급 경계활동 돌입

<8뉴스>

<앵커>

사고 후 전국의 지하철에도 비상이 비상이 걸렸습니다. 서울에서는 경찰이 투입돼 긴급경계활동이 펼쳐지고 있으며 긴급관계부처 회의도 열릴 예정입니다.

손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지상에 있던 경찰기동대가 급하게 지하철역으로 투입됐습니다. 발매대는 물론 승강장까지 역 구내 곳곳을 샅샅이 살핍니다.

만약의 사태를 막기위해 승객들을 상대로 검문검색도 이뤄집니다.

퇴근시간 지하철 역으로 몰려든 시민들의 얼굴엔 불안한 표정이 가득합니다.

{학생 : 집에 가야되는데...좀 약간 놀랬어요.}

전시를 방불케하는 긴급경계활동은 서울시내 9개 노선, 241개 역마다 이뤄졌습니다.

경찰은 대구지하철 방화참사 직후 지하철 수사대 전직원과 기동대 2개중대를 긴급투입했습니다.

지하철공사와 도시철도공사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양 공사는 역무직원 말고도 공익요원 천800여명을 동원해 위험물 탐지작업을 벌였습니다.

또 역내방송을 통해 수상한 사람이나 휘발유 등 위험물질에 대한 신고를 승객들에게 당부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오늘(18일) 밤 긴급관계부처회의를 열고 참사 대책마련과 추가범죄 방지를 논의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