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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봄 재촉하는 눈·비...포근한 날씨

<8뉴스>

<앵커>

오늘(8일) 전국에는 봄을 재촉하는 비와 눈이 내렸습니다. 일요일인 내일은 전국적으로 봄을 느낄 수 있는 포근한 날씨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공항진 기자입니다.

<기자>

춥지 않은 겨울날씨가 한동안 이어지더니 오늘 전국에는 봄을 재촉하는 비가 내렸습니다.

서귀포와 부산에 34mm의 비가 내린 것을 비롯해 대전과 광주 20, 대구 19, 전주 17mm 등 충청과 남부지방에는 20에서 30mm가량의 겨울비 치고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특히 강원과 경북지방에는 10cm안팎의 눈이 쌓여 미시령 등 일부도로의 통행이 전면통제되고 있습니다.

메마른 대지를 촉촉하게 적신 이번 비나 눈으로 서울과 경기 등 중부지방의 건조주의보가 모두 해제됐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밤에도 강원과 충청, 남부지방에는 눈이나 비가 조금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러나 이번 비나 눈은 오늘밤사이 모두 그치겠고 일요일인 내일은 전국적으로 가끔 구름만 끼는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전국의 낮기온이 영상 10도 안팎까지 오르면서 오후에는 봄을 느낄 수 있을 만큼 포근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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