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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세계]미, 테러 '오렌지 경보' 발령

<8뉴스>

<앵커>

연일 이라크에 대한 공세를 늦추지 않고 있는 미국이 이번에 집안 단속에 나섰습니다. 테러가 임박했다는 정보에 따라 비상 상태에 돌입한 겁니다.

오늘의 세계, 이성철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은 부시 대통령의 긴급 지시에 따라 테러경보를 '고도위험수위'로 격상했습니다.

{애쉬크로프트 미 법무장관 : 정보기관이 입수해 분석한 구체적인 정보에 근거해 테러 경보를 격상했습니다.}

9.11 테러 1주년 당시 처음 발령됐던 '코드 오렌지'는 이슬람 성지순례를 앞두고 알카에다의 테러위협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내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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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센트럴 파크에서 누드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30명의 여성들이 차가운 눈 위에 맨 몸으로 새긴 글자는 'No Bush'. 이라크 전쟁을 재촉하는 부시 대통령에 대한 항의 표시입니다.

호주에서도 7백여명이 참여한 대규모 반전 누드 시위가 펼쳐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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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거리에 '투명인간'이 등장했습니다.

서있는 사람 뒤로 걸어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선명하지만, 실제로 투명해진 것은 아닙니다.

몸 뒷쪽에 설치된 소형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미세한 유리입자로 만들어진 특수 옷을 통해 몸 앞쪽으로 비치게 하는 방식입니다.

연구진은 이 기술을 활용해 수술용 장갑을 만들면 메스를 든 손 뒤의 모습까지 볼 수 있어 더욱 정확한 수술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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