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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밀도 7천4백여 가구 곧 재건축

<8뉴스>

<앵커>

아파트 재건축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시는 당초 예상보다 많은 저밀도 아파트의 재건축을 승인했습니다.

김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올 1/4분기에 재건축사업 승인을 받은 곳은 잠실 주공 2단지와 청담지구의 차관 아파트, 해청 1,2단지, 그리고 도곡지구의 개나리 1,3단지 등 모두 7천 4백 34가구입니다.

당초 예정됐던 6천 3백여 가구보다 천여 가구가 많은 수준입니다.

{서강석 서울시 건축기획과 : 재건축 사업에 따른 민원도 많고 부동산 시장이 안정화 추세를 보이고 있어 시기조정위원회에서 승인 결정을 내렸습니다.}

부동산 관계자들은 재건축 시장이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섣부른 가격상승 전망은 경계했습니다.

{조동연 공인중개사 : 워낙 집값이 많이 오른 상태이기 때문에 매물이 많이 나오면 오히려 떨어질 가능성이 있고, 전체적으로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번 시기조정에서는 전월세값이 영향을 덜 받도록 대규모 단지보다 중소규모 단지들을 우선 승인했습니다.

이에 따라 잠실지구에서는 6천3백여 가구 규모의 시영 아파트가, 그리고 도곡지구에서는 상대적으로 규모가 큰 도곡 2차, 개나리 2차 등이 승인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서울시는 이번에 사업 승인을 받지 못한 나머지 세개 단지 6910가구는 올 상반기중으로 재건축 사업을 승인해주겠다고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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