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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세계]럼즈펠드, 독일 비하 발언 파문

<8뉴스>

<앵커>

이라크 공격과 관련해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의 발언이 또다시 독일의 심기를 건드렸습니다.

오늘(7일)의 세계, 안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독일과 프랑스를 '낡은 유럽'이라고 발언해 물의를 빚었던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이, 이번에는 독일을 적대국과 같은 반열에 올려놓았습니다.

이라크 전쟁 지원과 관련해 독일은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 한다며 리비아와 쿠바에 비교한 것입니다.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 : 나는 리비아, 쿠바, 독일과 같은 나라들은 아무것도 도우려 하지 않는 나라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독일 정부는 공식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았지만, 독일의 한 의원은 럼즈펠드의 정신 상태가 우려된다며 흥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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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의 성지 메카에 성지순례에 나선 신도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당국은, 오는 9일부터 시작되는 이번 순례 기간에 170개국에서 2백만명 이상이 모여들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이라크전을 앞두고 아랍권의 반미 감정이 높아진 가운데, 당국은 만일의 사고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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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드니의 한 해변에 맑은 날 오후만 되면 나타나는 성모 마리아상을 보기 위해 사람들이 모여들었습니다.

울타리가 그림자와 함께 만들어 낸 이 모습을 사람들은 전쟁을 경고하기 위해 나타난 성모상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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