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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복권 금주 막바지 판매 '절정'

<8뉴스>

<앵커>

오늘(7일) 국민은행을 찾았다가 놀라신 분, 많으실 겁니다. 금요일인 오늘 전국의 국민은행 지점들은 로또를 사려는 사람들로 그야말로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조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은행 입구에서 창구까지, 로또를 사려는 긴 줄은 하루종일 이어졌습니다.

{윌트 (복권구매자) : 당첨금으로 창업할 거예요. 아니 그냥 파티할래요.}

로또 열풍으로 이번주 당첨금은 7백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득중 국민은행 직원 : 문 열기전부터 손님들이 줄을 서서 계속 줄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연희 (복권구매고자) : 한 20분 정도 기다렸는데 일하다 나와서 너무 힘들고 빨리 접수하고 들어갔으면 좋겠어요.}

이른바 '로또족'이 은행을 점령하자 불만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정대천 (일반 고객) : 평상시 은행 업무보러 오면 기다리지 않고 바로바로 처리됐는데, 로또 손님이 창구에 너무 많아서 지연이 너무 많이 됩니다.}

사회 원로로 구성된 21세기시민포럼은 오늘 집회를 갖고 일확천금의 허황된 꿈에 사회전체가 들떠 건전한 근로의욕이 상처받지나 않을까 걱정했습니다.

{김동길 : 사회가 무너지면서 공돈 바라는 사람을 정당화시킬 뿐 아니라 그게 정부의 굉장한 수입이 되더라구요.}

오늘도 5백억원이 넘는 로또가 팔려 이번 주 판매액은 2천억원을 넘어설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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