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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대규모 공중 강습훈련 펼쳐져

<8뉴스>

<앵커>

전쟁 영화속에서는 가끔 등장합니다만 헬기를 타고 적진 깊숙히 내려 공격 하는 모습. 정말 박진감 있습니다.

이용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요란한 굉음과 함께, 장병들을 태운 헬기가 이륙합니다. 적진 상공에 도착하자 헬기 양쪽의 문이 열리고 강습, 즉 하강 습격이 시작됩니다.

굵은 밧줄을 타고 지상으로 속속 내려옵니다. 지상 20미터 상공에서 내려오는데 10초도 안 걸립니다.

장병들은 자욱한 포연 속을 돌진해 순식간에 적 진지를 점령합니다.

{강형원/육군 제1공중강습여단 상병}
"정예 공중 강습요원답게 어떤 악조건 속에서도 적을 완전히 섬멸하겠습니다."

낙하산 강습은 시간이 걸리고 낙하 지점의 정확도가 떨어지는데 비해 밧줄 공중강습은 신속하고 정확합니다.

이번 공중강습 훈련에는 헬기 65대와 장병2천5백명이 참가했습니다. 지난 98년 항공 작전사령부가 창설된 뒤 최대 규모입니다.

{이성오/육군제1공중강습여단 중령}
"전시 혹한기 장병들의 정신력 배양과 전시 임무수행능력향상에 주안을 두고 있습니다."

공중 강습훈련은 오는 8일까지 중부지역 상공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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