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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육로관광, 21일부터 본격 시작

<8뉴스>

<앵커>

50년만에 군사분계선을 넘어 금강산으로 향했던 육로관광 사전답사단이 오늘(6일) 돌아왔습니다. 본격적인 관광은 오는 21일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합니다.

보도에 조재근 기자입니다.

<기자>

버스 10대가 비무장지대를 넘어 돌아옵니다.

금강산 육로관광 사전 답사단은 사뭇 긴장했던 어제(5일)와는 달리 여유있는 표정들입니다.

50년만에 연결된 남북 육로를 통해 돌아온 사전답사단은 흥분된 모습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한성희/금강산 관광조장}
"주변에 고라니 뛰어다니는 모습도 보였고 감호에 떠앉아있던 고니들 정겨웠던 것 같아요."

{김태희/현대아산 직원}
"이렇게 가깝게 오는데 배타고 3년간 길게 돌아갔는지... 빨리 육로관광이 돼서 많은 사람들이 갔으면 좋겠습니다. "

리종혁 아태부위원장을 만나고 돌아온 정몽헌 현대아산 회장은 이달 14일부터 사흘동안 한차례 시범관광을 실시한 뒤 21일 첫 육로관광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관광 일정과 코스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정몽헌/현대아산 회장}
"만물상 전망대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할 것입니다. 관광객들이 본인들의 취향에 따라서 시간도 본인들이 조절하실테고..."

정회장은 이와 함께 개성공단은 이르면 이달안에 착공하고 평양체육관은 다음달에 개관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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