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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이목마' 바이러스 경보 긴급발령

<8뉴스>

<앵커>

컴퓨터 사용하시는 분들 바이러스 점검 꼭 해보셔야 겠습니다. 트로이목마라는 바이러스가 광범위하게 확산된 것으로 밝혀져 정보통신부가 긴급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양윤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의 한 사무실에서 사용해 온 컴퓨터입니다.

겉보기엔 아무 이상이 없는 것 같지만,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밝혀주는 프로그램으로 점검하자, 컴퓨터 바이러스가 여러 개나 나타납니다.

´트로이목마´로 추정되는 프로그램들입니다.

정보 통신부가 인터넷 대란을 계기로 일반인들의 컴퓨터를 조사해 본 결과, 가정이나 직장 그리고 각 대학의 일반 PC에서 거의 예외없이 ´트로이 목마´가 발견됐습니다.

{백동현/하우리 기술연구본부 소장}
"외관상 눈에 띄지 않는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많이 퍼져있을 가능성이 높고 백신 사용을 게을리 하는 것도 하나의 원인입니다."

´트로이목마´는 다른 바이러스처럼 자기 복제를 하거나 스스로 번식하는 기능은 없습니다.

그렇지만, 누군가가 다른 컴퓨터에서 원격 조종을 하면 감염된 시스템이 공격당하거나 정보가 유출될 수 있습니다.

{차양신/정보통신부 정보보호기획과장}
"트로이목마 바이러스가 널리 퍼져있기 때문에 외부에서 누군가 불순한 의도 갖고 일시에 원격 조종해서 공격하면 지난 25일 같은 인터넷 마비 또다시 올 수 있습니다."

트로이 목마의 피해를 입지 않고 제 2의 인터넷 대란을 막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최신 백신을 설치해 감염 여부를 수시로 점검해야 합니다.

또 인터넷에서 프로그램이나 자료를 다운받을 때 늘 백신으로 확인하고, 윈도우 시스템에 비밀번호를 설정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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