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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당선자, "수도권 규제 당분간 안푼다"

<8뉴스>

<앵커>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의 지방순회 토론회가 오늘(4일)은 강원도 춘천에서 열렸습니다. 노 당선자는 2010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정준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노무현 당선자는 어제(3일)에 이어 오늘도 검정색 한복 두루마기 차림으로 춘천행 열차에 올랐습니다. 지난주 간단한 허리디스크 수술을 받고 복대를 감았기 때문에 당분간 양복을 입기가 어려워서입니다.

당선자는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흔들림이 적은 열차를 이용했습니다. 그것도 대통령 전용열차 대신 일반 열차를 이용함으로써 서민적 이미지도 살리고 생생한 민심을 직접 살피도록 했다고 인수위측은 설명했습니다.

노 당선자는 오늘 강원지역 토론회에서 새로운 종합정책이 마련될 때 까지 수도권 규제에 정책을 완화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노무현/대통령 당선자}
"수도권에 아주 무질서한 팽창과 황폐화를 가져오는 요인이기 때문에 이것이 수도권과 전국적인 효율성을 가져오는 것이 아니라 전국적인 부담으로 이어질 수 가능성이 높습니다."

노 당선자는 또 강원 도지사가 건네준 2010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홍보 자켓을 입어보이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
"강원 도민들과 함께 마침내 7월달에는 강원도 평창이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유치되도록 저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노 당선자는 내일 대전,충청지역 토론회에 참석할 예정이어서 행정수도 이전 문제가 본격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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