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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튜닝, 젊은층 사이서 '인기'

<8뉴스>

<앵커>

앞에서도 말씀 드렸듯이 휴대폰은 이제 도시 사람들에게는 생활 필수품이 되버렸습니다. 그러다보니 최근엔 휴대폰을 독특하게 치장해 자신의 개성을 연출하려는 젊은이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김정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화려한 벨소리와 함께 휴대폰에 박혀있는 보석에서 불빛이 나옵니다.

모두 튜닝, 즉 개조된 휴대폰입니다. 전화벨이 울릴 때마다 켜지는 조명, 조명뿐만 아니라 휴대폰 커버까지 모두 바뀌었습니다.

이렇게 휴대폰 모양을 바꾸는 튜닝이 최근 젊은 이용자들 사이에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후성/대학생}
"공장에서 나온 휴대폰은 모두 똑 같은데, 나만의 디자인, 나만의 모양을 갖기 위해서 하는 겁니다."

한시간 정도면 자신이 원하는대로 모양과 색상, 조명을 바꿀수 있습니다.

{유선경/개조 전문가}
"휴대폰 핵심 부품은 손을 대지 않고 커버만을 개조하는 것이기 때문에 기능에는 전혀 문제가 생기지 않습니다."

휴대폰 튜닝이 시작된지는 1년 정도, 개조비는 만원에서 7만원 정도로 적지 않은 비용이 듭니다.

하지만 나만의 개성을 가꾸려는 젊은이들로 관련 동호회가 백여개에 회원이 20만명을 넘을 정도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 작은 휴대폰이 단순 통화용이 아니라 자신을 표현할수 있는 작지만 큰 도구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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