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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북, 금강간 육로관광 사전답사 합의

<8뉴스>

<앵커>

이렇게 대북송금 파문이 일파만파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서도 금강산 육로관광은 더욱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현대아산과 북한측이 사전답사와 시범관광 일정에 합의했습니다.

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대아산은 오늘(3일) 북한측과 합의한 금강산 육로관광의 구체적인 세부일정을 밝혔습니다.

우선 모레 1박2일로 사전 답사를 하고 오는 14일부터 시범관광을 실시한다는 계획입니다.

사전답사는 정몽헌 이사회 회장과 김윤규 사장을 포함해 모두 106명이 참여합니다.

{이윤수/현대아산 상무}
"육로관광을 통해서 많은 관광객들이 금강산을 찾을 것으로 기대되고 따라서 수익성 부분에서 획기적인 개선이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강원도 고성군에 있는 통일전망대에서 출발해 버스를 타고 군사분계선을 통과한 뒤 금강산 출입국사무소까지 모두 29.7킬로미터 거리입니다.

출발부터 도착까지 예정시간은 통관시간을 제외하고 40분 가량 걸립니다.

관광코스는 지난해 여름 수해로 피해를 본 만물상을 제외하고 구룡연과 삼일포, 동석동을 둘러보게 됩니다.

현대아산은 육로관광이 시작될 경우 금강산 관광의 만성적인 적자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대상선 대북송금 의혹이란 암초속에서도 대북사업은 육로관광을 시작으로 개성공단 착공과 평양 체육관 준공 등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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