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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현대 대북자금 지원은 정상거래"

<8뉴스>

<앵커>

북한 당국이 어제(1일) SBS취재진에게 현대의 대북자금 지원은 합법적인 경제거래였다 이에대해 시비말라고 밝혔습니다만 오늘은 같은 내용으로 공식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우리 통일부는 약간 다행스럽다는 반응입니다.

표언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의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는 오늘 현대의 대북자금 전달 시비에 대해 적극적인 해명을 담은 대변인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성명은 현대의 대북 협력이 남북 정상회담과는 무관하며 이 사업에 대해 시비를 거는 것은 반통일 세력과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의 산물이라는 주장을 되풀이 했습니다.

SBS 취재진에게 현대의 대북자금 지원은 합법적인 경제거래였다고 밝힌데 이어 두번째입니다.

북한 아태평화위원회의 이같은 발언은 대북 송금 파문을 조기에 차단하고 남한과의 경제협력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보입니다.

{김태효/외교안보연구원 교수}
"북한 정권에 대해 남한 국민들이 회의를 가지게 되고 한미공조 강화로 북한에 대해서 더 정밀한 정책을 가할 가능성 여기에 대해서도 경계하려는 의도가 담겨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북측의 적극적인 해명 노력에 대해 청와대와 통일부 당국자들은 일체의 언급을 피하면서도 다행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또 북측이 현대아산의 정몽헌 회장과 김윤규 사장을 모레 금강산육로 사전답사에 초대한 것과 관련해 내일 사법당국과 협의해 긍정적으로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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