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사위가 처가서 엽총난사, 7명 사상

<8뉴스>

<앵커>

설날 사건, 사고 소식입니다. 50대 사위가 설날 차례상을 준비하던 처가 식구들에게 엽총을 쏴서 2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했습니다.

채홍기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일) 오전 8시 45분쯤 부산시 덕천2동 46살 이 모씨 집에서 이씨의 매형 50살 김 모씨가 엽총을 난사해 차례상을 차리던 이씨 부부가 숨졌습니다.

또 이씨의 어머니 78살 김 모씨 등 4명이 부상했고 김씨가 자신의 얼굴에 총을 쏴 중태에 빠졌습니다.

김씨는 총을 쏘면서 부인 이씨와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이 모씨/김씨 처남}
"똑똑히 듣고 있지, 총소리 들었지, 이러고 다 죽인다라고 통화하더라구요."

경찰은 의처증 증세를 보여온 김씨가 처가에 대한 불만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씨는 포항 북부 경찰서 환여 파출소에 맡겼던 엽총을 오늘 오전 6시40분쯤 사냥을 간다며 찾아 간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

오늘 새벽 3시 15분쯤 서울시 효창동 86살 오 모씨 집에서 불이나 오씨가 숨지고 오씨의 큰 아들 58살 송 모씨가 중화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누전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