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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전투함 '충무공 이순신함' 공개

<8뉴스>

<앵커>

우리 해군의 차세대 주력 전투함이 실전 배치를 앞두고 처음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충무공 이순신함´ 김호선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우리 해군 함정의 주요 훈련장인 경남 거제해역. 세찬 바닷바람을 가르며 쾌속 항진하는 이 배는 우리 해군의 차세대 주력 전투함입니다.

´충무공´의 이름을 따 ´이순신함´으로 명명됐습니다. 이순신함은 순수 우리 기술로 건조된 최첨단 전투함입니다.

최대 항속 30노트에 4천톤급으로 탑승인원만 280여 명입니다. 원양전투가 가능합니다. 이순신함은 4천억원을 들여 건조됐으며 지난달 27일부터 시운전과 무기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막바지 운용체계 점검이 분주한 지휘실, 이순신함의 모든 전투 지휘는 최첨단 장비가 동원돼 전자동으로 이뤄집니다.

{신승천 대령/충무공 이순신함장}
"전자동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동시 대응능력이 강화돼 있고 대응 시간도 빨라진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대공방어 능력과 전투력도 크게 강화됐습니다. 사거리가 148km에 이르는 함대공 유도탄을 비롯해 적 미사일을 막는 요격 미사일이 새로 장착됩니다.

이순신함을 비롯해 6척의 4천톤급 전투함은 앞으로 5년안에 우리 해군에 실전배치됩니다.

충무공 이순신함은 각종 무기체계 점검과 시운전을 마친 뒤 올 11월중으로 해군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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