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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당선자, "지방지원 효율성 중시"

<8뉴스>

<앵커>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가 오늘(29일) 부산에서 사흘째 지방순회토론회를 가졌습니다. 역시 화두는 지방지원에 대한 문제입니다. 노 당선자는 과거처럼 정치적으로 적당히 하지는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무현 당선자는 대통령에 당선된 뒤 정치적 고향인 부산에서 토론회를 갖게 돼 기쁘고 설레인다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노 당선자는 특히 지방화 전략과 관련해 국가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
"효율성을 높이는 방법으로 그렇게 심사를 하고 그 사업을 채택하고 거기에 중앙정부의 자원을 배분하는 이런 방법으로 가야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노 당선자는 이를 위해 중앙정부가 지방정부 사업에 대한 심사, 평가능력을 확보해야하며, 지방 뿐 아니라 중앙부처간에도 투자의 효율성 개념을 적용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노 당선자는 또 중앙정부가 갖고 있는 지방노동청을 비롯한 특별지방행정기관의 집행 기능을 지방정부에 대폭 이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
"중앙정부에서 새로운 일거리를 찾고 중앙정부가 갖고 있던 집행기능을 지방에 내려보내면서 저항을 줄이면서 이양을 하는 방법을 쓰고자 합니다."

노 당선자는 경남지역 상공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부산 신공항과 신항만의 조기 건설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국을 돌며 지방분권과 관련한 순회토론회를 갖고 있는 노 당선자는 다음주에는 춘천과 대전, 인천지역에서 토론회를 계속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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