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추락한 U-2기는 고공 전략 정찰기

<8뉴스>

<앵커>

U-2 정찰기는 베일에 쌓여있는 미군의 고공 전략정찰기입니다. 국내에 몇대가 언제 도입됐는지 제대로 알려져 있지도 않습니다.

유영수 기자입니다.

<기자>

사고가 난 뒤 누구보다 빨리 미군이 출동해 현장에 삼엄한 경비망을 펼쳤습니다. 무장한 군인들이 민간인의 접근을 철저히 차단했습니다. 추락한 군용기가 다름 아닌 군사 극비사항으로 비밀정찰기인 U-2기이기 때문입니다.

지난 55년 개발된 U-2기는 각종 센서와 카메라를 장착하고 2만 미터 이상의 높은 고도에서 정찰임무를 수행하는 최정예 전략 정찰기입니다. 주야 악천후 구분없이 정찰이 가능해 지난 90년 걸프전에서도 그 위력을 발휘했습니다.

특히 1960년 구소련 영공에서 첩보활동을 하던 중 격추되면서 세계적으로 파문이 일기도 했습니다.

국내에서는 휴전선 이북 150km 지역의 북한 군사활동 까지도 샅샅히 감시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언제 정확히 몇대가 들어왔는지 여전히 베일에 가려져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지난 84년 오산에서 92년 동해 상공에서 추락한 적이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