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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당선자, "전국구 의원 2명 입각"

<8뉴스> <앵커>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가 민주당 전국구 의원 2명 정도를 입각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홍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 의원들의 입각 요청에 대해 반대 의사를 밝혀왔던 노무현 당선자가 민주당 의원들의 입각 건의를 받아들였습니다.

노 당선자는 오늘(26일) 이상수 민주당 사무총장과 오찬을 함께한 자리에서 전국구 의원 2명 정도를 입각시킬 뜻을 밝혔다고 이상수 총장은 전했습니다.

{이상수/ 민주당 사무총장}
"3개 부처에 대해서 거론했는데 당선자님께서 결정하실 일이기 때문에...두사람 정도는 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에 따라 민주당 전국구 의원 가운데 이재정 의원이 교육부총리에, 허운나 의원이 정보통신부 장관에, 이미경 의원이 환경, 여성부 장관에, 김영진 의원이 농림부 장관에 거론되고 있습니다.

지역구 의원은 배제가 원칙이지만 내년 4월 총선에서 출마를 포기할 경우 입각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 당선자는 또 사면복권과 관련해 양심수 중 누가 보더라도 납득할 만한 사람은 검토하되 원칙있게 다룰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상수/ 민주당 사무총장}
"이번에 사면하는 것이 온당하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은 취임 때 사면할 수도 있겠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노 당선자는 그러나 한총련과 노사문제 관련 사건 등 사회적 논란이 많은 사안에 대해서는 국민적 합의를 거쳐 사면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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