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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위조 용의자 광주은행 현금도 인출

<8뉴스>

<앵커>

현금카드 위조사건 속보입니다. 용의자들이 농협과 우리은행 외에 다른 은행의 현금카드도 위조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은 용의자들이 지난달 초 광주은행의 고객 카드 60여장을 위조해 9개 계좌에서 8백만원을 인출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위조에 필요한 개인정보는 광주은행의 쓰레기 봉투에서 주은 현금 인출표를 이용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또 폐쇄회로 화면을 분석한 결과 부산은행과 광주은행의 현금카드 위조 용의자가 같은 사람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종수/광명 경찰서 형사과장}
"광주 CCTV하고 부산 CCTV는 동일인입니다. 동일인."

이에 따라 경찰은 용의자 중 일부가 부산은행의 현금카드도 위조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금까지 농협과 우리, 광주, 부산 등 4개 은행에서 모두 3억 6천여만원이 불법 인출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오늘(26일) 오전 송 모씨 등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김 모씨 등 위조책 3명을 쫓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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